정준하가 MBC ‘무한도전’에서 충격적인 여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9일 방송된 ‘무한도전’ 달력 도전 미션에서 연극 ‘한 여름 밤의 꿈’의 허미아 역을 맡아 라이샌더 역을 맡은 유재석과 디미트리우스 역을 맡은 정형돈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금발 머리에 짙은 화장, 하늘거리는 치마 등으로 여장에 나선 정준하는 “첫사랑의 이름과 비슷해서 허미아 역을 골랐다”면서 “또 여자친구와 장모님의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과 통했다”고 설명했다.
정준하는 달력 심사위원들로부터 “체격은 징그럽지만 좋았다”, “앤디 워홀의 작품 같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 ‘한 여름 밤의 꿈’ 연극을 선보이며 달력 모델 선정에 나선 ‘무한도전’은 전체적으로 지루하고 재미없었다는 혹평을 받았다. 달력 촬영을 위한 것이긴 했지만 연극을 너무 성의 없이 소화했고, 달력 모델 순위를 정하는 데에 너무 긴 시간을 할애했다는 평이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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