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가다, "흐름을 잃지않아 승리할 수 있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10.09 21: 39

"흐름을 잃지 않아 승리할 수 있었다".
 
FC 서울은 9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25라운드 경남 FC와 경기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홈 15연승 행진과 함께 최근 6경기서 5승1무의 안정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승리를 거둔 넬로 빙가다 서울 감독의 얼굴은 밝지만은 않았다. 주전 수비수인 아디가 머리 부상을 당해 향후 시즌 출전이 불투명하게 됐기 때문. 빙가다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정말 대단한 경기를 펼쳤다"면서 "초반에 힘든 경기를 했지만 점점 흐름을 찾아가면서 역전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빙가다 감독은 "아디의 부상이 심해 향후 어떻게 될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 "정확하게 체크를 해 봐야겠지만 상황은 좋지 않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이날 아디는 전반 8분 공격에 가담해 헤딩을 시도하다 경남 골키퍼 김병지의 팔꿈치에 머리를 부딪혀 부상을 당했다.
빙가다 감독은 "전반기에 비해 마무리하는 능력이 좋아졌다. 우리는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난 현실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템포를 유지하며 경기의 흐름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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