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낫기를 희망한다. 정말로 뛰고 싶다".
독일 축구의 신성 메수트 외질(22, 레알 마드리드)이 발목 부상을 당해 대표팀은 물론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도 그의 몸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외질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터키와 유로 2012 A조 예선 3차전에서 독일을 이끌며 골을 기록,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AFP 통신은 외질이 터키와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고 10일 보도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외질이 다친 부위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 확실한 내용의 것은 나오지 않았지만 독일축구협회는 "분명히" 외질을 카자흐스탄 원정에 데려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독일축구협회는 "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의 요청에 따라 외질의 정확한 부상 진단과 빠른 회복을 위해 전담 의사와 피지컬 트레이너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부상을 당한 외질은 "다친 것은 맞다. 그러나 빨리 회복될 것이라고 믿는다. 나에겐 국가대표팀의 의사들과 피지컬 트레이너들이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하길 원한다. 진정으로 뛰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독일이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데 큰 몫을 한 외질은 월드컵 종료 후 기량을 인정받아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시즌 초반부터 주전 미드필더로 기용되며 멋진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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