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혼다-가가와 봉쇄가 목표"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10.10 12: 24

"혼다 게이스케와 가가와 신지를 막는 데 집중하겠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의 차세대 수비수 홍정호(21, 제주)가 10일 파주 NFC에 소집된 자리에서 한일전 출사표를 던졌다.
홍정호는 올 시즌 K리그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신인. 그러나 기량만큼은 신인의 수준이 아니라는 평가 아래 조광래호 3기에 발탁됐다.

이란전에서 이미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홍정호는 한일전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홍정호는 "일본이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이겼다는 소식은 들었다. 당연히 긴장이 된다"면서도 "어릴 때부터 한일전은 특별한 경기였다. 꼭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정호는 한일전 승리를 위해 자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일본이 아르헨티나를 이길 수 있던 것이 리오넬 메시 봉쇄에 있는 것처럼 일본을 이기려면 혼다 게이스케와 가가와 신지를 꽁꽁 묶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홍정호는 "혼다의 기량은 월드컵에서 확인했다. 슈팅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다른 일본 선수에 비해 기량이 월등히 뛰어난 선수다. 가가와도 기사를 통해 뛰어난 기량을 갖추고 있다고 들었다. 이번 한일전에서는 혼다와 가가와를 막는 데 집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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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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