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렬, "사명감 갖고 한일전에 뛰겠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10.10 13: 12

더 이상 막내가 아니라는 것일까.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이승렬(21, 서울)이 오는 1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한일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승렬이 한일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까닭은 역시 지난 5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전(2-0 승)을 직접 경험한 탓이다. 비록 선발로 나서지는 못했지만 후반 31분 박지성(29, 맨유)을 대신해 교체 출전했던 이승렬은 한일전의 분위기를 한껏 누렸다.

이승렬이 10일 오전 파주 NFC에 소집된 자리에서 "한일전은 특별합니다. 한일전은 제 욕심보다는 우리가 이겨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습니다"라고 말한 것에 진실성이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승렬은 "한일전을 대비해 나이지리아 전술지와 대표팀 비디오를 보면서 준비했습니다. 조광래 감독이 요구하는 축구를 펼치려고 합니다. 이런 노력이 제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라면서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tylelomo@osen.co.kr
<사진> 파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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