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드라마의 주인공 박한이(31. 삼성 라이온즈)가 포스트시즌 개인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전날(9일)까지 포스트시즌에서 35득점을 기록하며 전준호(전 히어로즈, 현 SK 코치)가 보유한 36득점에 턱 밑까지 추격한 박한이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좌익선상 2루타로 첫 출루에 성공한 뒤 채태인의 1타점 좌전 안타로 홈을 밟으며 타이기록 36득점 째를 올린 박한이는 2회초 상대 선발 김선우로부터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내며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박한이는 조동찬의 희생번트에 3루까지 진루한 뒤 뒤를 이은 박석민의 좌익수 방면 2루타에 홈을 밟으며 팀의 4점 째를 올린 동시에 전준호를 제치고 포스트시즌 득점 신기록 보유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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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회초 삼성 박한이가 2루타를 치고 있다.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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