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3차전] '원정경기 사나이' 장원삼, 2이닝 2실점 강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10.10 15: 34

삼성 라이온즈 '좌완 특급' 장원삼(27)이 두산과의 PO 3차전 필승 카드로 나섰지만 예상보다 일찍 강판됐다. 장원삼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2실점(7피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3회 사이드암 권오준과 교체됐다.
 
장원삼은 올 시즌 29차례 마운드에 올라 13승 5패(방어율 3.46)로 팀내 선발 투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잠실 경기에 6차례 등판, 4승(방어율 1.14)을 따내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던 모습과는 다소 대조를 이뤘다.

 
타선의 도움 속에 3-0으로 앞선 1회 마운드에 오른 장원삼은 정수빈과 오재원의 연속 안타, 최준석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김현수를 2루 땅볼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2회 손시헌-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첫 실점을 기록한 장원삼은 3회 무사 1,3루 실점 위기서 김동주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권오준은 이성렬과 김현수를 각각 우익수 뜬공, 유격수 앞 병살타로 잠재우며 위기에 처한 팀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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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0 CJ 마구마구 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10일 잠실야구장에서벌어졌다. 시리즈 성적 1-1로 호각세를 이룬 가운데 두산은 김선우 삼성은 장원삼을 선발로 내세워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한 중요한 승부를 벌인다. 1회말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이 실점은 안했지만 고전,이닝을 마친 후 덕아웃으로 가고 있다. /OSEN=잠실,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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