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리버풀, 박주영-혼다 보러 한일전 관전"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10.10 17: 27

한일전이 빅리그 진출의 관문이 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관계자가 오는 1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한국과 일본의 평가전을 관전한다는 소식이 화제다.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10일 "리버풀의 핵심 관계자가 한일전에서 직접 박주영(25, AS 모나코)과 혼다 게이스케(24, CSKA 모스크바)의 기량을 확인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이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한일전이 빅 리그로 진출하는 관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보도에 관심이 집중되는 까닭은 역시 지난 여름 리버풀이 박주영과 혼다의 영입을 시도한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재정 악화를 이유로 포기를 선언했던 리버풀은 최근 새로운 구단주에게 인수될 가능성이 높아 이들의 이적이 재추진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더군다나 볼튼 원더러스의 이청용(22)이 비슷한 과정을 통해 이적했다는 사실도 이런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볼튼은 작년 6월 사우디아라비아와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7차 예선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이청용의 기량을 점검한 뒤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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