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MBC '일밤'의 '뜨거운 형제들'이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10일 방송에는 '뜨거운 형제들이' 아무도 형제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사이판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예능감과 형제애를 키우기 위한 고군분투 전지훈련을 했다.

처음 해외여행을 떠난 싸이먼디부터 여권사진을 공개하며 웃을 선사했던 형제들은 예능감과 형제애를 키우기 위한 여러가지 미션을 수행했다.
예능의 기본인 몸개그를 익숙케 하기 위해 체력훈련을 했고, 체력과 몸개그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바닷가와 유수풀에서 이루어진 각종 해양 스포츠에 몸을 사리지 않았다.
촬영도중 탁재훈은 물살에 바지가 벗겨지는 아찔한 광경을 연출 큰웃음을 선사했다.
이어진 본격적인 웃음 훈련 '아마존의 웃음'에서는 원주민 '존'을 웃기기 위해 온갖 방법이 시도됐다. 하지만 좀처럼 웃지 않는 '존'을 웃게 하기 위해 형제들은 김구라를 원주민으로 분장시키는 극약처방을 썼다. 표정부터 의상까지 완벽한 원주민이 된 김구라의 모습에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또한 형제들의 협동심 훈련에서는 저녁식사를 걸고 미션이 진행됐다. 모두 같은 메뉴를 말해야만 통과하는 '저녁 메뉴 전원 일치' 게임 후에 시내로 이동한 형제들은 서로의 다리를 묶고 곳곳에 숨겨진 깃발을 찾아야 하는 '7인 8각 깃발찾기'로 사이판 시내를 활보, 방송 이후 최고의 단결을 보여줬다.
아바타 소개팅 이후 고전을 면치 못했던 '뜨거운 형제들'은 간만에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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