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경수 어머니에 인정받은 태섭 눈물 '글썽'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10.11 07: 47

송창의의 애틋하고 촉촉한 눈망울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셨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55회분에서 태섭(송창의)은 연인 경수(이상우)와의 사이를 격렬하게 반대하던 경수 어머니(김영란)에게 인정받은 후 감격스러운 마음을 눈빛 연기로 표현했다.
그동안 경수 어머니는 태섭에게 “우리 아들을 위해 헤어져 달라”고 했다. 하지만 남편의 조언을 들은 후 서서히 두 사람의 사이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55회에서는 태섭과 경수에게 “나는 너희들을 그저 특별하게 친한 친구들로 보기로 했다. 그러니까 너희들도 날 거북해 하지 말고 내 앞에서 그렇게 굴어라. 친구기도 할 거 아니냐”는 말로 두 사람의 사이를 인정했다.

이와 관련해 두려움과 불편함 속에서 밥을 먹던 태섭은 많은 생각 끝에 두 사람을 인정해 준 경수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과 감동을 눈물이 그렁그렁한 촉촉한 눈망울로 보여줬다.
송창의는 특유의 따스한 감정이 실린 애틋한 눈망울을 드러내며 그간 일어났던 많은 고통과 어려움들을 단박에 날려버리는 환한 웃음으로 극중 태섭이 느끼는 남다른 벅찬 감동과 행복감을 표현했다.
송창의는 “태섭에 대한 의견이 많은 건 알지만 배우로써 이 역을 맡은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또 다른 연기의 세계를 경험하고 있다. 이 후 보여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는 태섭에게서 배운 것을 응축시켜 새로운 연기를 보여주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0일 방송된 '인생은 아름다워'는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집계결과 20.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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