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2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독일의 고공 폭격기 미로슬라프 클로제(32, 바이에른 뮌헨)가 국가대표로서 활약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터키와 유로 2012 조별 예선 3차전서 두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끈 클로제는 국가대표로 2001년부터 104경기에 출전해 57골을 넣어 68골을 넣은 게르트 뮐러에 이어 역대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소속팀인 뮌헨과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는 클로제는 10일 밤 독일 일간지 빌트와 인터뷰서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 뮌헨과 계약을 연장하든지 다른 분데스리가팀에서 뛰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클로제는 1999년부터 5년 동안 FC 카이저슬라우테른에 뛰면서 120경기에 출전해 44골을 기록했고 2004년부터는 베르더 브레멘 소속으로 3년 동안 89경기서 53골을 넣었다.
이어 그는 "중요한 것은 국가대표 선수로 계속 남아있는 것이다. 유로 2012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며 국가대표에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뮌헨은 전통적으로 1윌 겨울 휴식기 동안 선수들과 계약 연장 협상에 들어가 클로제의 거취는 3개월 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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