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루이지 부폰(32, 이탈리아)이 복귀 예정 시기를 밝히며 다른 팀으로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폰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스카이 TV'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1월 중에 복귀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다시 뛸 준비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부폰은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이탈리아의 본선 첫 경기였던 파라과이전에서 추간판 헤르니아 디스크 부상을 당하며 이후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했다. 결국 부폰은 팀의 조 예선 탈락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월드컵 이후 7월에 수술을 받은 부폰은 지금까지 복귀하지 못하고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그 동안 부폰의 빈 자리를 대표팀에서는 볼로냐의 에밀리아노 비비아노, 유벤투스에서는 마르코 스토라리가 대신하고 있다.
또 부폰은 이적과 관련된 루머에 대해 "이적과 관련해 결심한 것은 하나도 없다"면서 "다만 유벤투스에서 2013년까지 있는다는 것 하나는 확실하다"고 전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 루머에 대해 "맨유는 분명 위대한 팀이지만 그들이 나에게 직접적인 관심을 보인 적은 없다"며 "이적 관련 소식은 단지 언론이 만들어낸 루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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