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둘째 아이를 낳고 6개월의 육아휴직 후 복직한 30대 중반의 김민정 씨. 출산 후 반년이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머리를 감을 때마다 머리카락이 한주먹씩 빠져 고민이다.
김 씨와 같이 여성들은 임신 도중이나 출산 후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 회복이 가능하고 영구적인 탈모를 보인다. 여성 탈모증은 남성 탈모증과 비슷하게 나이가 들수록 점진적으로 일어나지만 남자와는 달리 일정한 형태가 없다.
의학용어로 ‘여성형 유전성 안드로겐성 탈모증’이라고 하는 여성 탈모증은 거의 사춘기 이후에 발생한다.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탈모의 정도가 미약하지만 20대 남성 초반부터 증상이 나타나는 것에 비해 여성은 중년 이후에 증상이 뚜렷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와 함께 두발이 탈모되는 대신 간혹 입술 위나 배꼽 근처나 팔다리 주위에 모발 성장이 증가하는 조모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가족 중 탈모가 있는 경우 약 50% 내외로 남성에 비해 가족력이 약하고 모계에서 유전되는 양상이 더 많다.
여성 탈모 양상은 남성이 M자형으로 탈모되는 것에 비해 이마의 헤어라인은 유지되면서 정수리 부위가 주로 탈모가 일어나는 특징이 있다. 여성은 탈모로 인해 사회생활에 적응을 못하거나 위축된 생활을 하고 여러 형태의 성격장애를 나타내거나 불안이나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다.
특히 미혼 여성의 경우 그 정도가 심할 수 있고 가르마 부위가 엷어지는 것을 느끼면서 알게 된다. 이는 태전약품의 ‘드로젠 정’으로 탈모를 치료할 수 있다. 먹는 탈모증 치료제 ‘드로젠 정’은 건강식품이 아닌 일반의약품이다. 약사들이 추천하는 명약에 선정될 만큼 효과가 좋다.
대한약사회에서 발행하는 의약전문지 ‘약사공론’은 약사들이 직접 고르고 추천한 일반의약품 가운데 약사 회원들이 많이 추천한 제품을 기초로 선정했다.
마이녹실(minoxidil)이나 프로페시아(finasteride) 등 여성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지 않아 원형 탈모증, 비강성 탈모증 등의 여성 탈모 증상에 효과적이다. 3~6개월 꾸준히 영양제처럼 장기복용 할 경우 더욱 효과가 좋다. /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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