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도 바라는 V라인, '양악수술'로 해결!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0.11 09: 27

남성의 얼굴은 듬직하고 크고 두툼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후덕해야 ‘남자답다’고 해서 전통적으로 선호됐다. 그러나 얼굴형에도 유행이 있는 것일까. 최근에는 남성들도 V라인의 갸름한 얼굴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주걱턱이나 사각턱 또는 돌출입을 가진 남성의 경우, 여러 가지로 노력을 해도 V라인형이 되기는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양악수술로 주걱턱, 돌출입, 사각턱 등을 V라인으로 바꾸었다고 해서 일반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악수술이 더욱 큰 관심을 모으게 된 것은 연예인들의 양악수술 결과 때문이다. 양악수술결과를 사진과 함께 공개한 개그맨 임혁필, 탤런트 김성은, 개그맨 김지혜 등의 뉴스가 전해지면서 양악수술의 효과에 대해서도 알게 됐고 관심 또한 크게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연예인들의 수술결과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나도 양악수술을 하면 저렇게 예뻐질 수 있을까” 생각을 하게 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양악수술이 효과가 큰 것은 틀림이 없지만 양악수술은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수술은 아니다.
양악수술을 이해하려면 '양악수술'이 가진 의미부터 알아두어야 한다. '양악(兩顎)'이라는 말은 '두 양'에 '턱 악'자가 합쳐진 한자어로 두 턱, 즉 위턱 아래턱 수술이라는 뜻이다. 즉 치아가 포함된 위턱뼈와 아래턱뼈의 위치를 바꿔주는 수술이다. 위턱의 뒷부분은 넣어주면서 뒤로 이동시키고 아래턱은 위로 넣어주면서 뒤로 이동시키게 되는 두 가지 방법이 복합된 수술을 말한다.
 
양악수술은 턱뼈의 위치가 바르지 않아 생길 수 있는 모든 얼굴형을 이상적인 형태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의 눈에는 마치 마법의 성형수술처럼 보인다. 양악수술은 바깥 윤곽만 다듬는 수술에 비해서 그 변화가 크고 다양하다. 또한 뼈 전체가 움직이면서 효과를 보기 때문에 피부가 늘어질 염려가 없다.
 
원래 양악 수술은 선천적인 얼굴 비대칭이나 부정 교합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술 테크닉, 수술 보조 장비의 발달과 마취 기법의 발전으로 미용 목적으로도 사용되고 있는 현실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수술법은 주걱턱, 사각턱, 돌출입 등에 특히 효과가 높다고 한다. 그러나 양악수술의 판단은 의사가 하는 것이므로 믿을 수 있는 병원을 찾아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수적이다.
 
프로필성형외과 정재호 원장은 “양악수술의 대상이 되는 사람은 주걱턱, 사각턱, 돌출입 등인 경우다. 양악수술을 하는 것이 좋을 지 아닐 지의 판단은 의사가 하는 것이므로 본인이 결정하기 보다는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것은 따로 있다. 섣불리 본인의 턱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금물이다.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과 믿을 수 있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판단과 함께 만족 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양악수술은 또 수술 후에도 관리로 인한 효과와 만족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