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같은 상대에 몇 번이나 질 수는 없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10.11 09: 50

"같은 상대에 몇 번이나 질 수는 없다".
일본의 축구스타 혼다 게이스케(24, CSKA 모스크바)가 11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내뱉은 말이다.
혼다가 오는 12일 옿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한일전에서 설욕을 강조한 것은 이유가 있다.

 
지난 5월 일본 도쿄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출정식을 겸해 치러진 평가전 0-2 완패가 자신의 부진에 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혼다는 일본의 공격을 이끌 선수로 평가받았지만 기대와 달리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혼다 개인적으로도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A매치와 소속팀 경기에서 16경기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최근 이청용이 혼다에 대해 "슈팅 능력은 뛰어나지만 왼발만 조심하면 된다"고 평가한 것도 뼈아프다.
이에 대해 혼다는 "개인적으로 한국의 수준이 조금 높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몇 번이나 같은 상대에 질 수는 없다. 과정보다는 결과가 중요한 시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tylelomo@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