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감독, "'장진 사단'은 배우들에겐 너무 불리한 말"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0.11 11: 19

장진 감독이 “장진 사단은 배우들에게는 너무 불리한 말”이라고 밝혔다.
11일 밤에 방송되는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코미디 영화의 대가 장진 감독이 출연했다. 장진 감독에겐 정재영, 신하균, 임원희로 대표되는 ‘장진 사단’이 유명하다.
이에 장진 감독은 “평소엔 서로 연락조차 잘 안 하고 단지 의리와 믿음으로 묶인 관계일 뿐”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장진 사단은 배우들에겐 너무 불리한 말”이라며 ‘장진 사단’이라고 통칭되는 관계에 대한 걱정 어린 마음을 표현했고, 박찬욱 사단 배우들과 작업할 때를 예로 들어 눈길을 끌었다.

장진 감독은 늘 창작의 고통과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내가 쓴 글이 어느 순간 혐오스러워지는 순간이 있다”며 “만일 노트북에 삭제 기능이 없었다면 노트북을 버렸을 것”이라고 진솔하게 이야기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한 “삶의 마지막 순간에는 펜을 들고 글을 쓰는 작가이고 싶다”는 솔직한 고백을 전하기도 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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