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 ‘카트라이더 리그’가 단일 한국 게임 리그 사상 최초로 12차 리그의 막을 연다.
한국 게임 리그 활성화를 선도하며 많은 인기를 모았던 카트라이더 리그가 오는 12일부터 8주간 '넥슨배 카트라이더 12차 리그'에 돌입한다.
'넥슨배 카트라이더 12차 리그'는 넥슨의 온라인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 2005년 5월 1차 리그가 진행된 이래 이번으로 12차 리그를 맞았다. 한국 게임 리그로는 최장 기간, 최다 리그 진행으로 한국 E스포츠 리그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번 리그에는 지난 11차 리그에서 우승, 준우승, 3위를 차지한 문호준, 박인재, 전대웅가 시드를 받고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합류한 강자 유영혁, 김택환, 안한별 등 총 32명이 참가한다. 특히 5차, 9차, 10차, 11차에서 우승을 거머쥔 문호준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리그 4연패를 노림과 동시에 5회 우승에 도전한다.
리그는 4주 간 조 별 경기에 이어 3주 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열리며 마지막 8주차에는 결승전이 진행된다. 본선 진출자 32명은 8명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 스피드 개인전을 펼친다. 한 주에 2개조가 연이어 대결을 펼치며 50점 선취 방식으로 진행된다.
5주차에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에 따라 1~4주차에서 각 조 3, 4위를 차지한 8명이 대결을 벌여 상위 4명을 선발한다. 6주차에는 각 조 1, 2위를 차지한 8명이 대결을 갖고 상위 4명은 결선으로 직행한다. 7주차에서는 5주차에서 선발한 상위 4명과 6주차에서 탈락한 하위 4명을 합한 총 8명의 선수가 패자 부활전을 벌인다. 패자 부활전에서 상위 4명은 결선에 진출한다. 선취 포인트는 5~7주차는 70점, 결선은 80점이다.
이번 리그에는 2가지 새로운 트랙 ‘포레스트 아찔한 다운힐’ ‘빌리지 운명의 다리’를 추가해 경기의 역동성과 박진감을 배가시킬 예정. 선수들이 새 트랙을 어떻게 공략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총 상금은 3000만 원으로 우승자에 1500만 원, 준우승자에 700만 원, 3위 300만 원, 4위 100만 원, 5~8위 50만 원이 주어진다. 또한 경기 중 특별한 퍼포먼스를 보여 관객 및 시청자에게 큰 호응을 얻은 ‘HOT 라이더’에게는 200만 원의 별도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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