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어 잡지, 사그라들지 않는 인기 비결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0.11 12: 16

▶이코노미스트, 잡지 산업 불황에도 지난 10년간 97% 구독률 증가 ‘눈길’
 
국내의 영어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대학에서 영어 교육 관련 학과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영어 공부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그러한 영어 열기는 외국 잡지 구독률의 꾸준한 증가로도 확인할 수 있다. 프리미엄 시사지인 영국 The Economist(www.economist-korea.com)는 시사 경제 정보 습득을 필요로 하는 MBA 준비생, 대학생, 직장인 등에게 인기가 많고, 영어 학습용으로 구독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영국의 The Economist는 지난 10년간 세계적으로 97%의 구독률 증가를 보여주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잡지 산업의 불황기라 일컬어질 정도였던 최근 상황에서 볼 때면 매우 이례적인 기록인 것. The Economist의 인기 요인은 무엇보다도 구독자를 위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데, 매주 80~100여 개의 기사 전체를 mp3로 무료 제공하고 있고, 인터넷 웹사이트에서도 누구나 기사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그것이다. 최근에는 공인 구독대리점인 미스터클래이(www.mrclay.net)를 통해 주요 기사 번역서비스도 제공함에 따라 한국에서도 꾸준히 구독률이 증가하는 상황.
미국의 교양오락 잡지 ‘뉴요커(The New Yorker)’도 1925년 창간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고급 어휘와 뉴스, 문학을 버무린 ‘뉴요커’는 미국 수능(SAT) 준비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하버드 비지니스 스쿨에서 발행하는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는 경영자들과 비즈니스맨의 필수 구독 매거진으로 학생 구독자 수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
한편 각 분야의 희귀 잡지나 전문 저널 등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잡지들을 찾아주거나 관심 분야와 구독 목적 등을 알려주면 알맞은 매거진을 추천해주는 매거진 컨설팅 서비스도 외국 잡지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외국 잡지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도 무료로 온라인 상담이 가능해 본인에게 맞는 잡지를 찾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미스터클래이에서는 늘어나는 학생층 구독자들을 위해 학생증을 제공하면 구독료를 20% 이상 추가할인해주고 있다. 구독 문의는 미스터클래이(http://mrclay.net)를 통해 하면 된다. /이대연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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