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심경의 변화가 생기면 길었던 생머리를 싹둑 자르고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변신을 꾀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숏커트 스타일로 도전하는 경우가 많다. 숏커트 스타일의 대유행 때문이다.
트로트 가수 P씨의 사촌으로 유명한 L씨나 최근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에 출연 중인 모델출신의 연기자 C씨, 결혼과 출산 후 연극으로 복귀한 K씨 등 많은 여성 연예인들도 숏커트의 열풍에 힘입어 숏커트에 도전하여 새로운 스타일의 헤어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단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었을 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유는 무엇보다 그녀들의 헤어가 그녀들과 상당히 어울렸기 때문이다. 그녀들이 시도한 숏커트 헤어스타일은 각자 개성을 살려주었을 뿐 아니라 그녀들의 매력을 더 해 머리가 길었을 때보다 높은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이런 숏커트에 도전한다면 어떨까. 대부분의 여성들은 짧은 머리로 인해 얼굴이 더욱 커 보이는 결과를 얻게 되어 집 밖을 나서는 것도 상당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특히 사각턱인 경우에는 이런 현상이 더욱 도드라질 수밖에 없다. 짧은 머리로 인해 사각턱이 확연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머리는 잘랐는데 턱은 사각턱, 후 조치는 이렇게
이에 전문가들은 그저 연예인들의 숏커트가 예뻐서 따라했을 뿐인데 사각턱이 도드라지는 역효과를 불러왔다면, 사각턱의 근육을 축소해주는 고톡스 시술을 이용해볼 것을 권한다.
전문의 이준원 원장은 “사각턱인 경우 뼈 자체가 사각인 경우와 근육의 발달로 얼굴형이 각지게 보이는 경우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대부분은 근육의 발달로 인해 얼굴이 각지게 보이는 것이다.”며 “이런 경우는 굳이 뼈를 깎는 수술을 하지 않고 비교적 간단한 고톡스 시술만으로도 얼굴을 갸름하게 보이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전한다.
고톡스는 1회 시술을 받은 후 3~4일 지나면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시술 후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확연히 달라진 얼굴의 라인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보다 만족할 수 있는 효과를 위해서는 시술을 받는 병원에서 정품 보톡스를 사용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정품 확인서를 부여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문의 이준원 원장은 “보통 보톡스 시술을 할 때에는 50unit용량의 보톡스를 시술하는데, 간혹 100unit 용량의 보톡스를 두 명의 환자에게 시술하는 경우가 있다.”며 “만약 50unit 용량을 사용한 보톡스를 잘 못 관리하게 되면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위생적인 시술을 위해 50unit 용량의 보톡스를 사용하는지 확인을 하는 것도 중요하겠다.”고 조언한다.
숏커트 스타일의 유행으로 과감하게 머리를 잘랐지만 사각턱이 더욱 도드라져 보여 미처 집 밖을 나서지 못하고 있다면 고톡스 시술로 V라인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어떤 헤어스타일도 아름답게 소화시키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 사진출처: 비앤미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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