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금 4인방' 이대로 해체? 가랑 vs 걸오 새 라인 구축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10.11 14: 05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잘금 4인방 박유천(이선준 역)-박민영(김윤희 역)-송중기(구용하 역)-유아인(문재신 역)이 성균관의 연례행사인 장치기 대회를 앞두고 새로운 라인을 구축했다.
본래 장치기는 동재와 서재, 즉 노론과 소론-남인이 편을 갈라 경쟁하는 대회였으나 올해 경기는 장의 하인수(전태수 분)의 제안으로 당색에 관계없이 동군-서군으로 편이 나뉘게 됐다. 표면적으로는 유생들의 화합 도모를 위해서라고 하나 잘금 4인방의 활약이 두드러질수록 자신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음을 직감한 하인수의 권모술수가 빛을 발한 셈이다.
그런 이유로 11일 방송되는 '성균관 스캔들' 13회에서 가랑라인 박유천-송중기-전태수, 걸오라인 박민영-유아인으로 나뉜 잘금 4인방은 한 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대결을 펼치게 된다. 특히, 입청재에서 하효은(서효림 분)과 초선(김민서 분)을 앞에 두고 미묘한 감정싸움을 벌인 박유천과 박민영의 불꽃 튀는 경쟁과 대물 김윤희를 사이에 둔 박유천과 유아인의 소리 없는 전쟁은 더욱더 긴장감 있는 극 전개를 이끈다.

예고편을 통해 서로 다른 편이 된 잘금 4인방을 본 누리꾼들은 “끈끈한 우정으로 뭉쳤던 잘금 4인방 이대로 해체인가?”“하인수 계략으로 탕평접 중이방 최대 위기 도래!”“달달한 물랑(대물+가랑)커플의 러브라인을 방해하는 이가 너무 많다”“걸오는 윤희의 수호남답게 이번에도 대물 편” 등 다양한 반응으로 장치기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이에 '성균관 스캔들'의 김연성 PD는 “장치기 대회는 선준-윤희-재신의 얽히고설킨 감정이 처음으로 정면충돌하게 되는 순간이다. 자신의 분명한 진심을 알고 혼란에 빠진 선준과 진실도 진심도 감출 수밖에 없는 윤희, 끝까지 윤희를 지켜주고픈 재신의 진심이 점입가경에 빠져들며 한층 더 흥미진진한 삼각로맨스 전개가 이어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happy@osen.co.kr
<사진>와이트리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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