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여배우 이이지가 “문근영을 좋아한다. 내 롤모델이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 스카이홀에서 영화 ‘사랑이 찾아 올 때’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초치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인 카오 맹치우, 이이지 등이 자리했다.

이이지는 “한국 드라마를 자주 본다”며 “최근에는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라는 작품을 봤다. 그때 여자 주인공으로 나선 문근영을 보면서 많은 것을 봤다. 캐릭터도 잘 소화를 하셨고 자기만의 독특한 귀여움도 있었다. 너무 좋아하는 배우이고 롤모델이다”고 전했다.
이이지는 대만의 유명감독 장초지 감독의 신작 '사랑이 찾아올 때'로 배우로 처음 데뷔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출국했다”며 “또 영화제도 처음이다. 이번 영화가 처음 연기를 한 작품이다. 저는 현재 체육학과 학생이다. 아직 학생 신분으로 무용을 전공하고 있다. 이제 연기 공부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초치 감독의 영화 ‘사랑이 찾아 올 때’는 올해 대만 영화의 가장 중요한 수확으로. 급속도로 변화하는 대만사회에서의 가족 관계에 대해 꾸준히 이야기해온 장초치 감독이 이번에도 그러한 주제를 다룬다. 복잡다단한 가족사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짚어보고 있는 작품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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