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의 부진은 겨울 휴가가 없는 탓?
웨인 루니(25, 맨유)가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선데이 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겨울 휴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루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유럽의 다른 리그보다 '피곤하다'는 사실을 강변하면서 잉글랜드 대표팀의 성적에도 그 영향이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쉼 없이 한 시즌을 소화하고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는 없다는 뜻이다.
실제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대표적인 휴일인 박싱데이에 열흘간 4경기를 치르는 살인정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비롯해 이탈리아 세리에 A, 독일 분데스리가 등이 2주가량 쉬는 것과 대조적이다.
루니는 "긴 시즌을 휴식 없이 치르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다. 선수들에게 필요한 것은 휴가다"라면서 "겨울 휴가가 도입되면 잉글랜드 대표팀과 프리미어리그의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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