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한국영화 '해운대'가 스크린에 이어 TV에서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오후 10시 채널CGV에서 방송된 '해운대'가 토요일 밤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케이블TV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해운대'는 평균 시청률 3.095%, 최고 시청률 4.66%에 달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유가구 기준) 특히 '공공의 적 : 강철중'(3.09%, 2009년 10월 방송), '추격자'(3.03%, 2009년 5월 방송)를 제치고 채널CGV에서 방송된 역대 한국영화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해운대'는 해운대에 몰려온 거대한 쓰나미를 표현해 낸 국내 영화사상 최고의 CG로 2009년 여름 개봉 당시 국내 극장가에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특히 하지원, 설경구, 박중훈, 엄정화, 김인권 등 명배우들의 맛깔나는 연기는 물론, 흥미롭고 감동적인 스토리까지 더해지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채널CGV 측은 “토요일 밤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로 스크린 뿐 아니라 TV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것 같다. 채널CGV에서는 10월 토요일 밤마다 '아이언맨''청담보살''굿모닝 프레지던트' 등 블록버스터 신작 영화들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해운대'는 17일 오후 밤 10시 재방송 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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