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4차전]'맹타'박한이 3번 타자 출장…김현수 선발 제외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10.11 17: 15

2연패에 빠진 삼성이 대대적인 타순 변화로 반격에 나섰다. 플레이오프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박한이(31, 삼성)는 3번타자로 출장했다. 타격 슬럼프에 빠지며 눈물까지 흘린 김현수(22, 두산) 끝내 선발에서 제외됐다.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 두산의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2연패를 당한 삼성은 9번에서 맹타를 치던 김상수를 1번타자로 끌어 올리고, 타격감이 좋은 박한이를 클린업트리오로 넣었다. 조동찬은 4경기 연속 2번 타자로 출장했고, 4번에는 최형우가, 5번에는 박석민이 나섰다. 6번에는 전날 홈런을 친 조영훈이 시리즈 첫 선발 출장했고, 7번에는 진갑용이 포수 마스크를 썼다. 1차전에 선발 출장했던 신명철은 박진만을 대신해 3경기만에 주전 자리를 꿰찼고 이영욱이 9번으로 나섰다.
2연승 신바람을 달리고 있는 두산은 테이블 세터와 클린업 트리오를 전날과 동일하게 가져갔다. 1번 정수빈-2번 오재원-3번 이종욱-4번 김동주-5번 최준석이 전날과 같은 순번으로 출장했다. 전날 6번을 치던 김현수는 선발에서 빠졌고 연장 11회 2타점 동점 2루타를 친 임재철이 선발 출장했다. 이어 손시헌과 양의지, 이원석이 나섰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라인업
김상수(유격수)-조동찬(3루수)-박한이(우익수)-최형우(좌익수)-박석민(지명타자)-조영훈(1루수)-진갑용(포수)-신명철(2루수)-이영욱(중견수)
 
▲두산 베어스 선발 라인업
정수빈(좌익수)-오재원(2루수)-이종욱(중견수)-김동주(지명타자)-최준석(1루수)-임재철(우익수)-손시헌(유격수)-양의지(포수)-이원석(3루수)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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