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어릴적 꿈은 도둑잡는 경찰이었다"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0.11 17: 59

애니메이션 영화 ‘소중한 날의 꿈’ 홍보차 부산을 찾은 배우 박신혜가 “어릴 적 나의 소중한 꿈은 경찰이었다”고 털어놨다.
박신혜는 함께 더빙에 나선 배우 송창의, 안재훈 감독과 함께 11일 오후 5시 30분 부산 해운대 피브빌리지 야외공연장에서 무대 인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신혜는 “처음 애니메이션 더빙에 도전해 어색함 감이 없지 않았는데 굉장히 재미있었고, ‘소중한 날의 꿈’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극 중 육상선수 이랑 역의 더빙을 맡은 박신혜는 “육상부 에이스 이랑이 경기에서 한번 지고 나면서 자기가 꿈꿔왔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사춘기 소녀의 모습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어린시절 꿈에 대해 “원래 꿈은 배우가 아니라 경찰이었다. 어릴 적 6살쯤에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엄마 지갑에서 백만원 상당의 돈을 훔쳐갔다. 그 당시 돈 천원이면 먹고 싶은 것을 모두 먹을 수 있는데 그 큰 돈을 훔쳐간 도둑을 잡고 싶었다”고 어린시절 꿈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때를 생각했을 때 가장 순수하고 빠져있던 것이 경찰의 꿈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니메이션 영화 ‘소중한 날의 꿈’은 소녀 이랑이 유일한 장기인 달리기에서 지고 좌절하던 중 다가온 특별한 친구와 가슴 설레는 첫사랑을 통해 성숙하며 다시 꿈을 꾸게 되는 성장담을 그린 작품.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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