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영화 ‘소중한 날의 꿈’의 상영으로 부산을 찾은 배우 송창의가 “내 나이가 32살인데 고등학생 연기를 하려니 쑥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송창의는 함께 더빙에 나선 배우 박신혜, 안재훈 감독과 함께 11일 오후 5시 30분 부산 해운대 피브빌리지 야외공연장에서 무대 인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창의는 “내 나이가 서른 두 살인데 고등학생 역할의 목소리 연기를 하게 돼 쑥스럽기도 했지만, 참여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창의는 극중 육상선수 이랑(박신혜)의 첫사랑이자 친구인 철수 역을 맡아 더빙연기를 펼쳤다.

영화의 제목인 ‘소중한 날의 꿈’처럼 어린시절 꿈이 뭐였냐는 질문에 대해 송창의는 “어릴적부터 배우가 꿈이었다. 인기있는 배우보다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떨리는 배우가 되고 싶었다. 근데 그 꿈을 이뤄서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한편 애니메이션 영화 ‘소중한 날의 꿈’은 소녀 이랑이 유일한 장기인 달리기에서 지고 좌절하던 중 다가온 특별한 친구와 가슴 설레는 첫사랑을 통해 성숙하며 다시 꿈을 꾸게 되는 성장담을 그린 작품.
bongj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