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U-19 대표 김영욱, 일본전서 붕대 '투혼'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0.11 18: 26

19세 이하 한국대표팀의 미드필더 김영욱(19, 전남 드래곤스)이 일본과 경기서 머리 부상 후 붕대를 감고 경기에 나서 투지 있는 경기를 보여줬다.
19세 이하 한국 대표팀은 11일 오후 중국 쯔보 린쯔 경기장에서 열린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일본과 8강전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아시아에 4장의 티켓이 배정된 2011 콜롬비아 20세 이하(U-20) 월드컵 티켓을 따냈다. 

김영욱은 전반 9분 허리 중원서 공중볼 경합 중 일본의 기구찌와 부딪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머리에서 피가 나는 부상을 당한  김영욱은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있다가 들것에 실려 나갔지만 다시 붕대를 감고 경기에 나서 허리 중원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김영욱은 후반전 중후반 일본의 거센 반격을 미드필드서 강한 압박으로 막아냈고 공격 시에는 공수 흐름을 조절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김영욱은 후반 42분 백성동과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부상에도 불구하고 일본전서 제몫을 다했다.
일본에 승리를 거둔 한국은 같은 시간 벌어진 8강전서 중국을 2-0으로 꺾은 북한과 14일 오후 8시반 준결승전을 갖는다.
ball@osen.co.kr 
 
<사진> 김영욱/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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