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케로니, "가장 중요한 것은 일본의 성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10.11 19: 31

"가장 중요한 것은 일본 대표팀의 성장이다".
오는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한일전을 앞두고 일본 대표팀의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과 주장 하세베 마코토(볼프스부르크)가 11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파주 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서 자케로니 감독과 하세베는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자케로니 감독은 "한국의 경기는 영상으로만 봐 아쉽다. 하지만 한국은 목표 의식이 강하고 축구다운 축구를 하고 있다"면서 "내일은 우리 선수들이 어떠한 정신 자세로 한국과 경기에 임하는지 살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자케로니 감독은 "합숙 일수가 구체적인 결과를 내기에 부족했다. 전술적인 부분에서 수정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했다"며 "지금 중요한 것은 팀의 성장이다. 한국전 해법은 전달했지만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드러난 수정해야 할 부분을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케로니 감독은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중요한 것은 현재 우리 팀의 상황이다. 앞으로 얼마나 자신의 역할을 해내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시안컵을 대비한 마지막 평가전인 한일전에 대해 자케로니 감독은 "아시안컵을 위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아시안컵 뿐만 아니라 일본 대표팀의 성장을 위해서 경기장에서 어떻게 선수들이 표현할 수 있는지다"고 강조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상에 대해 자케로니 감독은 "박지성에 대해 내가 평가를 내려봤자 큰 의미가 없다"면서 "중요한 것은 내가 맡고 있는 일본 대표팀이다. 내일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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