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ML 이적료 8000만 달러" 日언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0.10.12 07: 52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일본의 에이스 다르빗슈 류(24. 니혼햄)의 이적료가 8000만 달러(약 895억 원)에 이른다는 예상이 나왔다.
<스포츠닛폰>는 12일자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메이저리그 다이아몬드 백스가 다르빗슈 영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고 이적금 800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금액은 지난 2006 시즌을 마치고 역시 포스팅시스템(공개입찰제)으로 보스턴에 입단한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이적료 5110만 달러를 훌쩍 넘는 금액이다. 다르빗슈는 구단의 승낙 아래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 신문은 다이아몬드 백스가 다르빗슈에 대해 미국에서 17~18승이 가능한 팀의 에이스가 될 선수라는 평가를 내리고 다르빗슈의 이전 투수코치를 스카우트 담당으로 임명하는 등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더욱이 고액연봉자 방출을 통해 5000만 달러 이상의 잉여자금을 확보해 뉴욕 양키스 등 부자구단들과 머니전쟁을 불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구단 관계자는 "우리는 다르빗슈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마쳤다. 부자 구단들과 경쟁할 자금을 확보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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