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스마트볼의 도입을 검토 중이다.
AFP통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FIFA가 스마트볼의 도입을 위해 17개 회사로부터 사업 제안서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마트볼은 축구공에 전자 칩을 삽입해 골라인 통과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일어난 프랑크 람파드 오심 사건으로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그 동안 FIFA는 스마트볼보다는 골대 뒤에 각각 1명씩 부심을 더 배치하는 6심제를 선호해왔지만 이번 결정으로 새로운 기술의 도입이 유력해졌다.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은 "주심이 시계로 골라인 통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스마트볼이 도입될 것이다"며 말했다.
스마트볼은 오는 21일 영국 카디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평의회(IFAB)를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IFAB는 축구의 흐름에 방해되는 비디오 리플레이는 반대하고 있지만 스마트볼에는 긍정적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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