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초비상', 밀리토-캄비아소 부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0.12 09: 06

인터 밀란이 초비상 상태에 빠졌다. 팀의 주축 선수 두 명을 잃었기 때문. 당연히 경기력에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AP 통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인터 밀란의 스트라이커 디에고 밀리토와 미드필더 에스테반 캄비아소가 동반 부상을 당했다'며 '최소 몇 주간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AP 통신은 밀리토와 캄비아소가 지난 8일 일본과 아르헨티나의 친선 경기에 출장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0-1이라는 치욕적인 패배를 기록했고, 동시에 왼쪽 발에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인터 밀란으로 돌아온 밀리토와 캄비아소는 정밀 진단을 받았고 근육에 문제가 생겼음이 발견됐다. 결국 둘 다 최소 몇 주간 회복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두 경기서 1무 1패의 하향세로 라치오에 리그 1위 자리를 내준 인터 밀란은 안 그래도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밀리토와 캄비아소의 결장으로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 밀란은 시즌 개막 전 오프시즌 때 마리오 발로텔리를 이적시킨 까닭에 이렇다 할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새롭게 영입한 18살의 브라질 플레이메이커 쿠티뉴에게 기대를 할 수 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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