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림(Scream)’이 맺어준 커트니 콕스-데이빗 아퀘트 부부가 결혼 1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매거진은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두 사람이 몇 달 간의 별거 끝에 최근 이혼에 합의했다고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US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랜 시간 콕스와 아퀘트는 해결되지 않는 많은 문제를 가진 채 살아왔다. (이러한 사실은) 비밀이라 할 것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커플은 현재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고 심지어 치료까지 받았다. 그렇지만 결국 헤어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콕스-아퀘트 부부에게 이상 기류가 발견된 것은 꽤 오래 전의 일이다. 이들은 결혼 첫 해 큰 위기를 겪은 후 줄곧 전문가 상담에 의존해 결혼 생활을 지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6년 ‘스크림’을 촬영하며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1999년 결혼에 골인했다. 수차례 유산 끝에 지난 2004년 6월에는 첫 딸 코코를 출산, 단란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줬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스크림 2’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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