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3주 만에 50만 명을 돌파하며 조용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방가?방가!’가 서울, 경기 지역에 이어 지방 무대 인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방가?방가!’ 팀은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경기 지역에서 진행된 무대 인사 이후 폭발적인 관객들의 반응에 힘입어 9일과 10일 부산, 대구 지역에서도 무대 인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방을 찾은 배우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는 관객들의 열띤 호응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CGV 대구, 롯데시네마 동성로, 씨너스 경산 등 곳곳에서 이어지는 매진 행렬 속에 열렬한 관객들의 반응에 보답하고자 영화 속 주인공 방가(김인권)의 트레이드마크인 ‘방가방가’ 인사로 관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부산이 고향인 김인권은 “고향에서 이토록 열광적인 환대를 받을 줄은 몰랐다. 감사하다. 보잘것없는 저를 고향 사람들이 찾아주셔서 너무나 감격스럽다”며 감동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뒤질세라 찰리 역의 피터 홀맨과 마이클 역의 팔비스는 영화 속 대사를 현장에서 연기하며 관객들의 폭소를 이끌어냈다, 알리 역의 칸은 영화 속 가장 중요한 노래였던 ‘찬찬찬’의 몇 소절을 부르며 관객들로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이틀간 부산-대구 지역 15개의 극장을 도는 무대 인사를 무사히 마친 ‘방가?방가!’ 배우들은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의 열기가 이곳으로 그대로 전해진 느낌”이라며 연신 즐거워했다.
‘방가?방가!’ 무대 인사 팀은 지난 9일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 국제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부일영화제’ 영화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 사전에 부산에 내려와 기다렸던 김인권과 합류한 후 부산 및 대구와 경산 등을 두루 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개봉 후에도 영화에 대한 열기를 이어가는 ‘방가?방가!’는 관객들의 열띤 반응 속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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