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EPL 북서부 지역 올해의 선수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0.12 10: 31

'블루 드래곤' 이청용(22, 볼튼 원더러스)이 웨인 루니(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카를로스 테베스(26, 맨체스터 시티)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북서부 지역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볼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의 수상 소식을 전했다.
북서부 지역 올해의 선수상은 프리미어리그 북서부 지역 구단 소속 선수중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청용은 지난 7월 루니, 테베스, 페페 레이나(리버풀), 레이턴 베인스(에버튼), 샤를 은조그비아(위건) 등 과 함께 후보에 올라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12일 새벽 랭커셔의 카운티 크리켓 클럽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대표팀에 합류해 있는 이청용 대신 볼튼의 오언 코일 감독이 대리 수상했다.
코일 감독은 "이청용은 수상 자격이 충분하다. 그는 훌륭한 시즌을 보냈고 월드컵에서도 두 골을 득점하며 활약을 이어갔다”며 칭찬했다.
지난 시즌 볼튼에 입단한 5골 9도움으로 활약한 이청용은 볼튼 올해의 선수, 올해의 신입 선수,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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