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NG 대왕은? '깨방정 숙종' 지진희!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10.12 10: 44

지진희가 MBC 월화극 '동이'의 NG 대왕으로 뽑혔다.
 
12일 MBC '기분좋은날'에서는 종영을 앞둔 '동이 스페셜'을 방송, 방송 뒷이야기와 '동이'가 만들어낸 이슈들을 담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긴 대사로 고군분투하는 연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는데, 꼬이는 대사로 NG를 내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숙종을 맡은 지진희가 가장 많은 NG를 낸 것으로 밝혀져 'NG 대왕'으로 뽑혔다. 지진희는 NG를 낸 후 말장난이나 재미있는 표정으로 녹화장을 즐겁게 만들기도 했다.
 
또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뽑은 명장면으로 숙종과 동이의 담넘는 장면, 숙종이 궁녀들에게 손을 흔들며 파격 인사를 선보인 장면 등 '깨방정 숙종'이라는 어록을 만든 장면들이 꼽혔다.
 
지진희는 "계속되는 촬영에 '멍'한 상태라 현재는 아무 생각이 없다. 시간이 좀 더 지난 뒤 많은 생각이 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이' 역의 한효주는 "시원섭섭하다. 처음으로 60부 대작에 도전했는데 부족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앞으로 '동이'가 오랜시간 좋은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출을 맡은 이병훈 감독은 "역사를 왜곡시킨 점도 있고, 부족하고 아쉬움을 많이 느낀다. 더 재밌고, 유익하게 만들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많이 사랑해주신 시청자들에게 너무 감사함을 느낀다"고 마지막 소감을 말했다.
 
한편, 60부 대장정을 달려온 '동이'는 12일 마지막회를 방송한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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