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빈이 2010 최고의 '가을남자'로 뽑혔다.
최근 영화 ‘아저씨’를 통해 강인하고 정의로운 남자로 변신한 원빈이 소지섭, 김남길 등을 제치고 올 가을, ‘가을남자’라는 타이틀에 가장 어울리는 남자 연예인 1위에 선정됐다.

남성전문헤어샵 블루클럽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20~50대 남∙녀 442명을 대상으로 “2010년 가을, 가을남자 그리고 헤어스타일’이라는 주제로 이색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10년 '가을남자'라는 타이틀에 가장 어울리는 연예인은?'이란 주제로 펼쳐진 이번 조사에서 원빈이 전체 응답자 중 33%의 지지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뒤이어 소지섭이 28%를 차지하며 2위로 뽑혔다.
원빈의 경우에는 남녀가 비교적 비슷한 비율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나, 그 동안의 미소년 이미지를 확실히 벗고 남성적 매력으로 대중에 어필한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2위로 뽑힌 소지섭의 경우에는 그를 선택한 사람들 중 남성의 비율이 61.8%를 차지해, 여성 38.2%보다 확연히 높은 수치로 남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남자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올 가을 가장 도전해 보고 싶은 가을남자 헤어 스타일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한 결과, 깔끔한 스타일의 닉쿤의 ‘댄디컷’이 33.6%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이승기의 귀여운 ‘베이비펌’(22.3%)과 원빈의 옆머리를 살짝 쳐올린 ‘소프트 모히칸컷’(17.1%) 각각 2, 3위를 장식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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