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이 모녀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어 화제다.
‘레터스 투 줄리엣’은 주요 온라인 사이트 관람 평점 9점 이상을 기록하며 올 가을 최고의 로맨스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작품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20~30대 주요 영화 관람층 뿐 아니라 10대와 40대로부터 최고 평점을 받아 눈길을 끈다. 개봉 전부터 ‘아줌마 세대를 가슴 설레게 한 영화’로 꼽히기도 한 ‘레터스 투 줄리엣’은 개봉 이후 세대를 뛰어넘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영화 공식 홈페이지 및 각 포털 사이트 감상평에는 “엄마와 꼭 한번 보고 싶은 영화였는데 너무 감동적이었다”, “엄마랑 같이 봤는데 마음 따뜻해지고 너무 좋았다. 친구들한테도 엄마랑 보라고 추천했다” 등 모녀 관객 사이에서 찬사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번 영화가 모녀 관객들에게 감동을 준 특별한 이유는 10대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찰리-소피의 가슴 설레는 사랑과 중년층을 사로잡는 로렌조와 클레어의 로맨틱한 러브 스토리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맞는 골라보는 재미를 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랑이라는 변하지 않는 속성이 주는 기적에 ‘레터스 투 줄리엣’ 속 로맨틱한 러브 스토리가 더해져 엄마와 딸의 공감을 이끌어내 감동을 더하는 것이다.
더욱이 어릴 적 엄마를 떠나보낸 소피의 마음 속 상처를 따뜻하게 보듬어 주며 진짜 엄마처럼 그녀를 돌보는 클레어가 관객들의 모성애를 자극하고 소피의 머리를 빗겨주는 클레어의 다정한 모습 역시 우연으로 만난 사이에서 피어난 또 다른 모녀의 정을 확인케 한다.
여기에 찰리와 소피의 사랑을 지켜보며 그들의 사랑을 응원하는 클레어의 모습은 딸의 사랑을 응원하고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관객들의 얼굴에도 저절로 ‘엄마 미소’를 짓게 한다. 엄마와 딸이 함께 보면 감동이 두 배가 되는 이번 작품은 전 세대 여성들의 지지 속 로맨틱한 감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올 가을 최고의 로맨스로 극장가를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레터스 투 줄리엣’은 7일 개봉해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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