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무기력하고 침울, 2주 이상 지속되면 가을 우울증 의심해야
유독 가을만 되면 우울함을 느끼는 김 모(40)씨. 주변에서는 이런 김 모씨를 보며 ‘가을 탄다’며 대수롭지 않게 웃어 넘겼다. 그러나 최근 무기력함과 우울함이 더 심해지면서 평소보다 많아진 당분 섭취는 물론 잠자는 시간도 늘었다. 김 모씨는 “요즘은 모든 것이 귀찮아져 밖에 나가기도 싫고 쉽게 우울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최근 김씨처럼 가을이 되면 우울증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가을 증후군’으로 불리는 ‘계절성 정동장애’ 때문. 해가 짧아지면서 일명 ‘행복 호르몬’인 세라토닌이 감소하면서 우울증이나 무기력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 또한 불면증을 동반하는 다른 우울증과는 달리 잠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증가하면서 잠이 늘어나고, 단 음식을 많이 찾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가을 우울증’은 어느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한 취업 포털 사이트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면, 직장인 76.5%가 ‘가을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가을 우울증’을 대처하기 위한 방법으로 ‘여행을 간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바쁜 직장인들에게는 여행을 가는 일이 쉽지 만은 않은 일. 이미 여름휴가와 긴 추석연휴를 보낸 터라, 여행을 떠나는 일이 직장인들에게는 부담스럽기만 할 뿐이다.
그렇다면 효과적으로 가을 우울증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지금부터 멀리 떠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가볍고 쉽게 가을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책상 앞에서 가을 여행 떠나기
마치 여행을 떠난 듯한 대리만족을 주는 이벤트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텐바이텐은 9주년을 맞이해 ‘9번째 여행을 시작하다’라는 주제로 10월 1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텐바이텐의 9주년 이벤트는 모든 이벤트들을 고객이 여행을 떠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입국심사 형식의 코멘트 이벤트 △고객 여행사진 공모 △주문번호를 통한 보딩패스 복권 응모 △여행을 주제로 한 에디션 상품 판매 △여행을 소재로 아티스트가 작업한 탐스슈즈 △항공 마일리지 부럽지 않은 텐바이텐 마일리지 샵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특히 1,584명의 고객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사은품을 제공하며, 일부 상품을 제외한 전 상품이 20% 할인에 들어간다. 여행 기분도 내면서 사은품도 받고, 할인도 받을 수 있는 1석 3조의 이벤트로 여행을 떠난 것과 같은 즐거운 기분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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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로 ‘가을 우울증’ 이기기
‘가을 우울증’의 주된 원인은 일조량 감소. 이에 밝은 빛을 많이 쬐는 것 만으로도 ‘가을 우울증’예방과 극복에 큰 도움이 된다. 실내 공간의 불빛을 최대한 밝게 하고, 의자 등은 눈이 창문 쪽을 향하도록 배치하면 좋다. 또한 아침에 일어 났을 때 실내 조명을 최대한 밝게 켜 두는 것 역시 효과적인 극복 방법이다.
▲우울한 감정은 대화로 표출
정신과 전문의에 따르면 가족, 친구, 이웃 그리고 동료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것 역시 우울한 감정을 회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 한다. 우울한 마음이 들 때에는 혼자 묻어두는 것보다 감정을 표현하고 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을 우울증’, 이제 다양한 방법을 통해 극복함으로써 즐거운 가을을 맞이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대연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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