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문성민 재심 결과 1달 후 발표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0.12 13: 44

한국배구연맹(KOVO)이 드래프트 파동을 일으킨 문성민(24, 현대캐피탈)의 재심 결과를 1달 후에 발표하기로 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오전 서울시 상암동 연맹 대회의실에서 징계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한 문성민(현대캐피탈)에 대한 재심을 열었다.
한국배구 연맹 관계자는 OSEN과 전화 통화서 "이동호 총재가 앞으로 한 달 동안 상벌위원회와 배구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11월 11일에 재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상벌위원회 결과서 19개월 동안 지명 구단인 KEPCO에 혼란과 피해를 입혔다고 판결이 났는 데 이를 받아 들일 수 없어 재심을 요청하게 됐다"며 한 달 후 재심 결과에 대해서는 "재심 결과를 보고 납득할 만한 수준이면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문성민은 지난달 16일 KOVO상벌위원회로부터 드래프트 거부를 이유로 경고와 함께 벌금으로 올해 연봉 총액인 1억 1000만 원을 부과받았다.
문성민 측은 경기대 4학년 휴학 중이던 2008년 8월 25일 독일 프로배구 샤펜과 입단계약을 했고 두달 후인 11월 3일 KOVO가 드래프트를 실시했음을 들어 드래프트 거부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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