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락셀’ 여드름 고민 잡는 해결사!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10.12 14: 56

올해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은 각종 전염병과 일사병 등을 일으켜 허약한 체질의 사람들에겐 힘든 시기였다. 이 때문에 꽤 선선해진 가을 날씨가 더욱 반갑게 여겨진다. 하지만 여름은 건강상의 악영향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좋지 못한 결과를 낳는다.
따라서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되는 지금이 피부 관리에 가장 최적기일 수 있다. 가을에 접어들수록 대기가 건조해져서 피부결이 나빠질 염려가 있으므로 미리 피부 관리를 해두는 것이 현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기간 동안 없었던 여드름이 생겼거나, 여드름이 악화돼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더운 날씨에 증가한 피지와 각질이 피부 세균과 만나 염증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여드름은 피지를 분비하는 모공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모공 속에 노폐물이 침착하지 않도록 청결에 신경 써야 한다.

여드름 피부는 정상피부에 비해 더 예민한 편이므로 평소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흔히 여드름을 없앤다고 손으로 짜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흉터를 남기는 지름길이다. 만약, 여드름 전용 제품을 발라도 가라앉지 않으면 피부과에서 치료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특히 화장품 선택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지나치게 유분기 많은 화장품은 여드름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대한 한 듯 안한 듯 가볍게 화장하는 것이 피부건강에 좋다. 왜냐하면 두꺼운 화장이 모공을 막아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클리닉 박해상 원장은 “여드름은 2차적으로 피부에 ‘흉터’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피부 관리에 더 세심한 관리를 해야 한다.”며 “흉터를 만들게 할 정도의 깊은 여드름흉터는 잘못된 여드름관리가 주된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부분 여드름이 얼굴에 자리 잡게 되면, 여드름이 눈에 거슬려 계속해서 만지고 뜯고 하는 과정을 되풀이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흉터가 깊게 파일 수 있기 때문에 치료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며 “하지만 최근 각광받고 있는 ‘프락셀 레이저치료’는 잘 없어지지 않는 여드름흉터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프락셀은 피부 깊은 곳에 근접하여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수천 개 뚫어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여, 손상된 피부가 건강하게 재생되도록 하는 원리를 이용한 시술이다. 다른 치료법처럼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어려움 없이, 다양한 부위에 복합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프락셀은 여드름 흉터 뿐 아니라 모공수축과, 피부톤을 개선해 주는 등의 복합적인 효과도 동시에 얻게 해준다. 피부 속 탄력 성분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성시키기 때문에 여드름 자국을 차오르게 하고 피부 표면의 불순물과 각질을 제거하며, 늘어진 모공 개선에 효과적인 것이다.
프락셀 레이저치료는 매회 일정량만 치료하기 때문에 적절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4주 간격으로 3회에서 6회 정도의 치료가 필요하다. 꾸준하게 치료받으면 흉터는 물론 기미나 잡티 등의 색소질환도 없어져 피부가 전체적으로 환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박해상 원장은 “프락셀 레이저는 최근 성능을 업그레이드 해, 문제가 되어 온 통증도 크게 감소시켰다.”며 “열 때문에 피부 표면이 손상 받는 것을 최소화하여, 치료 시 통증도 감소되고 홍조나 부기에 부작용도 줄었다. 또한 레이저의 강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도 있으며, 섬세한 부위도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프락셀 치료는, 시술 후 1∼2일이면 홍반이 가라앉고 세안과 화장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다. 특히 레이저 치료는 무엇보다 추후 관리가 중요한데,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선크림을 꼼꼼하게 발라주어야 하고, 당분간 야외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은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 되도록 기름기 있는 음식은 삼가고 채소나 과일류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피부건강에 좋다. 또한 생각 없이 얼굴을 만지는 습관은 여드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니 주의하도록 하자.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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