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공채 늘면서 취업성형 상담 함께 늘어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0.12 15: 23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연휴 이후 하반기 채용계획을 잇따라 발표하며 취업준비생들의 기대감이 높아져가고 있다.
이에 대학 도서관은 하반기 취업 시즌을 대비한 구직자들로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넘쳐나고 있는 곳은 도서관뿐만이 아니다. 면접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면접성형’을 계획하는 구직자들의 발걸음이 성형외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경기 침체가 본격화됐던 지난 2008년 4분기 38만 4,300여명에 비교하면 40%를 넘어서는 하반기 채용 규모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는 취업 자체가 간절할 수 밖에 없다.

경쟁률은 높아져 가고 서류전형 및 필기시험은 다양한 스펙을 통해 이미 평준화 되어 체감 경쟁률은 오히려 더 높아져 있는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면접시험이 갖는 비중은 더욱 커지고 있다.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잘하는 곳을 찾아 스펙을 준비하는 것보다 면접에 대한 불안감이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 때문에 성형외과로 취업준비생들의 상담문의가 늘고 있는 것도 최근의 취업환경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젊어보이고 싶고, 어려보이고 싶은 동안성형 열풍이 거세다. 이는 동안얼굴의 최대의 적인 깊은주름과 잔주름을 없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기 위한 리프팅 수술은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문의 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또한 최근 취업포털 사이트가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3명이 취업을 위해 성형 수술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취업을 위해 성형을 고민하는 사람들의 간편하게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최근 빠른 수술시간과 붓기를 최소화하여 회복시간이 짧고 효과도 빠르게 나타나는 ‘퀵성형’이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적인 성형 보다는 적은 비용과 가격으로 감쪽같이 짧은 시간에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매직코 성형, 쁘띠성형, 퀵성형, 퀵볼륨리프팅 등에 대한 관심이 전문병원 상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술 후 실밥을 제거할 필요가 없는 매몰법 쌍꺼풀 수술은 시술도 간단하지만 사후관리가 편하고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연출해 낼 수 있어 추석 연휴 동안 예약상담이 늘고 있다. 이는 추석연휴 후 붓기와 멍이 퀵성형의 장점답게 빨리 가라앉는다. 이 때문에 또렷한 눈매를 쉽고 빠르게 감쪽같은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해 성형수술을 티내고 싶지 않은 직장 여성들에게 매몰법 쌍꺼풀 수술은 인기가 높다.
대표적인 퀵성형법으로는 필러와 보톡스가 있다. 필러는 꺼지거나 패이고 함몰된 부위 또는 깊은 주름 부위에 인체 조직성분과 동일한 필러 성분을 주입하여 해당 부위를 보완하고 개선하는 시술이다. 특히 필러 시술은 시술 효과가 즉시 나타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시술 중 하나다.
그 동안 밋밋한 얼굴 때문에 고민과 스트레스를 받아 왔다면 추석연휴 동안 귀족성형으로 얼굴을 입체적으로 볼륨감 있게 해주는 것도 괜찮다. 팔자주름 제거를 위해 다양한 보형물, 지방이식, 주사제 등을 이용하여 입체감 있는 볼륨감을 주는 수술로 나와 보이는 입이 들어가 보이며, 팔자주름이 완화 되어 젊어 보이는 동안얼굴이 가능하다.
벨리타성형외과 정찬민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최근 대기업의 채용소식이 잇따라 발표되면 성형에 대한 상담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 취업 준비생들의 간절한 마음을 엿볼 수 있어 안타깝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전문병원에서 전문의와의 상담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젊어 보이고 싶기 위해 주름과 처진 턱살 등 그동안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에 관심가져왔던 사람들의 성형외과 상담이 늘고 있다. 반면 일반적인 성형 보다는 적은 비용과 가격으로 감쪽같이 짧은 시간에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쁘띠성형, 퀵성형, 퀵볼륨리프팅 등에 대한 관심이 성형 잘하는 전문병원 상담으로 이어지고 있어 새로운 성형 풍속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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