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B(이하 도플비)'가 탄탄한 스토리와 더불어 아시아 각국의 명소를 만나보는 재미를 주고 있다.
일본이 주요배경이었던 지난 4회에서 지우(정지훈 분)와 진이(이나영 분)가 히로키의 집을 도망친후 헤어진 곳은 쿄토의 키요미즈테라(淸水寺) 주위다. 진이의 우산 액션신으로 화제가 된 장면의 배경 또한 키요미즈테라로 가는 길이다. 키요미즈테라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찰로 특히 사진을 찍기 좋은 명소로 이름높다.
도수(이정진 분)에게 쫓기던 지우가 몸을 날려 눈길을 사로잡았던 고층건물은 오사카 옆 우메다(梅田)라는 곳에 위치한 우메다스카이빌딩이다. 오사카 전역이 내려다보이는 환상적인 야경으로 유명한 스카이빌딩의 옥상정원 또한 일본의 관광명소중 한 곳이다.

일본의 쿄토에서 수십킬로미터 떨어진 오사카 우메다로 이동해 촬영을 감행한 것은 도플비 제작진이 시청자들에게 완벽한 비주얼을 선사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보여준다.
비단 일본에서 뿐만 아니라 5회에 본격 등장할 중국 로케이션 촬영분에서는 파나소닉공장(중국 최초의 외국 기업이 공장건립을 했던 역사적인 공장이며, 현재 공장 가동이 중단된 상태.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을 하려고 극장 및 여러 시설이 들어온다. '도망자'가 그곳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촬영한 드라마) 허화시장, 경산공원 및 이화원, 상해 천문대 카페 등이 등장해 중국 대륙의 역사와 스케일을 담는다.
'도플비' 제작진은 앞으로 마카오 필리핀 등의 빼어난 명소들이 소개됨에 따라 시청자들이 마치 이들 나라를 여행한 듯한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회 엔딩키스신 이후 지우와 진이는 본격적인 로맨스로 한발짝 다가서게 될지 도수일행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멜기덱의 실체에 다가서게 될지는 13일 '도플비' 5회를 통해 밝혀진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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