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가?방가!' 김인권, 국회 간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0.12 17: 41

개봉 이후 꾸준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영화 ‘방가?방가!’ 팀이 국회에 입성한다?
백수 방태식(김인권)이 취업 성공을 위해 부탄인 방가로 변신해 겪게 되는 좌충우돌 코믹 분투기 ‘방가?방가’가 오는 14일에는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국회가족극장 시사회’를 개최한다.
배우 김인권이 데뷔 12년 만에 첫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방가?방가!’는 개봉 2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슬리퍼 히트작’으로 자리한 작품이다. 각종 포털 사이트의 영화 검색어 등에서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영화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회 내에서의 시사회 개최는 영화가 남녀노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코미디임을 내세우고 있지만 그 안에 현대 한국 사회의 문제를 자연스럽게 다뤘다는 점을 국회에서 주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 사회 청년 실업 문제와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문제를 자연스럽게 영화 속에 녹여내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사회 문제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게 했다. 웃음 뿐 아니라 감동까지 녹여내 웰메이드 코미디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국회가족극장 시사회’에서는 배우 신현빈, 칸, 팔비스, 피터 홀맨, 육상효 감독 등이 참석해 무대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회가족극장 시사회’ 일정이 잡혔다는 소식에 ‘방가?방가!’ 측은 설레는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이렇게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개봉 전 전국 대학교 시사, 구세군과 함께하는 도네이션 시사, 가족과 함께하는 야외 시사회, 주연배우와 함께하는 옆자리 시사회 등 뜻 깊은 시사 이벤트를 열어 전국 5만 관객과 미리 만났던 ‘방가?방가!’는 개봉 후에도 포털 사이트에서 평균 8점 후반대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 ‘국회가족극장 시사회’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방가?방가’만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재확인 시킬 계획이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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