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안중근 의사-이순신 장군 통천 게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10.12 20: 03

'이순신 장군과 안중근 의사의 이름으로...'.
73번째 한일전서 붉은악마가 이순신 장군과 안중근 의사의 대형 통천을 게시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한국과 일본의 평가전서 대표팀 공식 서포터스인 붉은악마는 장내 아나운서가 일본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할 때 2개의 대형 통천을 들어 올리며 승리를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대형 통천에는 2명의 위인이 그려져 있었다. 첫 번째는 '명량해전'서 일본을 물리친 이순신 장군. 거북선과 함께 그려진 이순신 장군의 통천은 붉은악마의 왼쪽에서 들어 올려졌다.
오른쪽에서는 하얼빈역에서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 안 의사의 얼굴이 그려진 통천까지 올라오면서 일본 선수들의 이름이 불려질 때마다 야유를 보내며 축구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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