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다운 경기였다".
'산소탱크' 박지성(29, 맨유)이 12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73번째 한일전에 만족한다는 평가를 남겼다.
이날 한국은 일본에 밀린 전반과 달리 후반 들어 적극적인 공세로 나섰지만 결정적인 득점에는 실패하면서 0-0으로 비겼다.

그러나 박지성은 실망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박지성은 "한일전다운 경기였다. 양 팀 모두 거칠게 맞섰고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성은 "연습 시간이 부족했던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잘 준비하면 조광래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펼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성은 자신의 부상 정도에 대해 "소속팀으로 돌아가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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