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나르샤...연예계도 '원빈앓이'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10.13 09: 19

영화 '아저씨'가 대박 흥행을 일궈내면서 주연 배우 원빈에 대한 짝사랑이 깊어지고 있다. 영화를 본 일반 관객들은 물론 걸그룹 멤버들까지도 '원빈 아저씨'를 향한 수줍은 고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투에니원의 산다라박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는 각종 방송을 통해 '원빈앓이'에 시달리고 있음을 공공연히 털어놔 눈길을 끈다.
산다라박은 지난 달 말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에 출연, 이상형에 대한 질문을 받고 주저 없이 원빈을 외쳤다. 이날 산다라박은 지난 2000년 방송된 드라마 '꼭지' 시절부터 원빈을 좋아했다며 "반항적이고 터프한 연하남 캐릭터에 반했다. 딱 내가 꿈꾸던 이상형이다"고 말했다. 이에 또 다른 멤버 씨엘이 "사실 산다라박의 이상형은 매일 다르다. 좀 왔다갔다한다. 하지만 마지막엔 언제나 원빈으로 끝난다"고 거들며 산다라박의 '원빈앓이'가 중증임을 증언하기도. 
그런가하면 나르샤 역시 원빈에 대한 호감을 감추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나르샤는 지난 9일 방송된 MBC '찾아라! 맛있는 TV'의 한 코너 '유세윤의 스타맛집'에 출연, "배우 원빈을 짝사랑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원빈을 보기 위해 영화 '아저씨'를 4번이나 관람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긴 나르샤는 직접 고백해보라는 유세윤의 즉석 제안에 "사랑한다. 콘서트에 와 달라"는 깜찍 프러포즈를 하기도.

이렇게 대한민국 최고 걸그룹들의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멋진 남자 원빈 앞에서는 천성 여자, 열혈팬이 되버리고 만다. 나르샤는 자신이 진행 중인 KBS 2FM '나르샤의 볼륨음 높여요'에서도 종종 원빈에 대한 사심(?)을 거리낌 없이 드러냈고 산다라박 역시 각종 라디오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원빈앓이를 호소했다.
연예인, 일반인 할 것 없이 대한민국의 여심을 독차지한 미남 배우 원빈. 영화 '아저씨'가 전국 관객 6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요즘, 그에게 폭 빠진 여성들이 얼마나 더 늘어날지 기대된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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