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의 '무적자', 내년 2월 日 개봉 확정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0.13 09: 37

송승헌 주연의 ‘무적자’(송해성 감독)가 내년 2월 일본을 찾는다.
국내 박스오피스 누적관객수 154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무적자’가 2010년 2월 19일 일본에서 전격 개봉한다. 일본 최대 배급사인 토에이(東映)와 TV아사히가 공동으로 배급을 맡았으며 100여 개 관 정도 규모의 상영을 예정하고 있다.
일본에서 한국 영화가 상영될 경우 보통 10여 개 관 정도가 일반적인 것을 감안할 때 ‘무적자’의 상영 규모는 상당히 이례적인 것.

이에 대해 ‘무적자’ 제작사 관계자는 “이번 개봉 결정과 상영관 규모는 일본 내 언론과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히며 “내년 일본에서 개봉하는 아시아 영화 중 ‘무적자’는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 속에 최대 기대작으로 손 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개봉 결정에 주요하게 작용한 요인으로 일본 내 배우들의 인기와 원작의 명성 그리고 국적을 초월해 감동을 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슴 절절한 형제애의 드라마를 꼽을 수 있다.
자타공인 최고의 한류스타인 송승헌을 비롯해 ‘미녀는 괴로워’ ‘쌍화점’으로 아시아 팬들을 사로잡은 주진모, 그리고 김강우, 조한선까지. 대한민국 대표 남자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은 일본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무적자’는 지난 9월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니스국제영화제 및 10월 도쿄국제영화제 초청된 것은 물론 일본과 홍콩, 대만, 싱가폴 등 아시아 8개국에 판매되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확인했다.
이번 일본 개봉에 이어 아시아 전역으로 개봉을 확대하며 흥행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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