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돌파 '방가?방가!', 국회로 간다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0.13 09: 45

‘방가?방가!’(육상효 감독)가 개봉 2주 만에 50만 관객을 모은 데 이어 이번에는 국회로 간다.
지난 9월 30일 개봉한 영화 ‘방가?방가!’는 동남아 삘 외모의 최강 백수 ‘방태식’(김인권 분)이 취업 성공을 위해 부탄인 ‘방가’로 변신해 겪게 되는 좌충우돌 코믹 분투를 다룬 신상 코미디.
개봉 11일 만에 50만 관객을 동원하고,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방가?방가!’는 14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국회의원들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하는 ‘국회가족극장 시사회’를 개최한다.

이는 ‘방가?방가!’가 코미디 영화임에도, 그 안에는 현대 한국 사회의 문제를 자연스럽게 다루었다는 점을 국회가 주목하였기 때문.
현 사회의 청년 실업 문제와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문제를 자연스럽게 영화 속에 녹여낸 ‘방가?방가!’는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자칫 무거울 수도 있는 사회 문제를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게 하며, 웃음 뿐 아니라 감동까지 주는 웰메이드 코미디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국회가족극장 시사회’에서는 영화 상영 전, 신현빈, 칸, 팔비스, 피터 홀맨, 육상효 감독 등 배우와 감독이 무대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회가족극장 시사회’ 일정이 잡혔다는 소식을 들은 배우와 감독 일행은 시사회에 참여하기도 전, 설레는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이렇게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bongj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