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표는 우승 그리고 MVP 수상입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0 AFC U-19 챔피언십(중국 쯔보)에서 순항하고 있는 한국의 골잡이 지동원(19, 전남 드래곤즈)을 주목했다.
AFC가 지동원의 활약상에 관심을 가지는 까닭은 역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4강행 중심에 지동원이 있기 때문이다. 지동원은 이번 대회에서 2골로 득점 공동 6위에 그치고 있지만 모두 결승골이었다.

AFC는 '지동원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신인이지만 8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2골을 터트렸다. 일본과 8강전에서도 187cm의 장신을 살려 3-2 역전승을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또한 AFC는 지동원의 높은 목표를 소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지동원이 밝힌 그의 목표는 우승 그리고 MVP 수상이다. 두 가지 모두 쉽지는 않지만 지금 기세라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지동원은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 그리고 MVP 수상입니다"며 "오는 14일 북한과 4강전 그리고 17일 열릴 결승전에서 많은 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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