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채소 싫어하는 아이, 맛있는 비타민C로 건강보충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0.13 11: 15

“배추값은 올랐어도 김치냉장고 가격은 내려갑니다.” 어느 전자제품 대리점에 걸려있는 재치 있는 광고문구다. 이렇게 온 나라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채소값에 관심이 쏠려있는 반면,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그저 남의 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3학년생 자녀를 둔 한미경씨(39세)는 과일과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 때문에 고민이 많다. 그나마 제철과일을 사다 놓으면 조금씩 먹지만 그마저도 다른 간식이 있으면 손도 대지 않는 것. 가뜩이나 컴퓨터와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 한참 자라나는 성장기에 불균형한 영양섭취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고심하던 한씨는 남편의 영양제를 구입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비타민C도 함께 구입했다.
결과는 대만족. 이제는 아이들이 먼저 비타민C를 챙겨 먹는다고 한다. 한씨는 “시중에 판매되는 캔티박스처럼 알록달록한 제품케이스도 아이들의 구미를 당기고, 복용했을 때도 맛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 좋아한다” 며 “주근깨로 고민이 많았던 딸아이는 비타민C가 좋다는 말에 열심히 챙겨먹는다”고 덧붙였다.

자극적인 간식거리에 쉽게 노출된 아이들에게 비타민C 보충은 필수적이다. 무엇보다 비타민C는 막중한 학업 스트레스로 피로가 누적된 중고생들에게 특히 좋다. 피로회복과 해독작용은 물론,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호르몬의 합성을 돕기 때문이다. 또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비타민C는 다량섭취 시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성 세균과 독소에 대항하고 체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과 면연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을 준다.
한참 뛰어 노는 아이들에게 있어 가벼운 상처가 끊이지 않는데, 비타민C는 상처를 신속하게 치유해 주는 효과도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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